김준일 한문화재단 이사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강석재 아시아기자협회 부회장(네 번째)이 위촉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준일 한문화재단 이사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강석재 아시아기자협회 부회장(네 번째)이 위촉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문화재단(KCF, 이사장 김준일)이 10월 21일 평택 사무실에서 강석재 아시아기자협회 부회장을 KCF 홍보대사 겸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강석재 신임 자문위원은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이자 세계태권도연맹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인물로, 태권도를 기반으로 국제 문화교류와 인성교육에 힘써온 대표적 문화인으로 꼽힌다.

강 위원은 위촉식에서 “KCF가 추구하는 한국문화의 정신과 가치에 깊이 공감하고, 그 철학에 감동 받아 함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위촉식 후 열린 KCF 세미나에서는 한국문화의 본질적 가치와 세계 속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준일 KCF 이사장은 “한국문화의 근본에는 상호 존중과 공동체적 연대, 배려의 미학, 인간 중심의 조화와 공존의 정신이 깃들어 있다”며 “이 가치를 세계에 전하고자 하는 이유는 우월성을 내세우기 위함이 아니라, 좋은 것을 함께 알고 향유하며 인류 문명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강 위원은 “KCF-WT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을 통해 저개발국 고아원 아이들과 태권도의 홍익인간 정신을 나누며 ‘나눔과 성장의 가치’를 체감했다”며 “KCF가 전하는 문화의 정신이 태권도의 인성과도 맞닿아 있음을 느꼈고, 앞으로 함께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코리아헤럴드 기자 출신인 강석재 자문위원은 현재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GCS International) 부총재와 세계한인문화교류협회(ICKC)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한문화재단은 앞으로도 각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해 한국문화의 철학과 가치를 세계 시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