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민‘봄의여왕’

입력 2008-03-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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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로역대세번째통합MVP
○ 여자프로농구 시상식 “올 시즌은 정말 행복했다.” 또다시 만장일치다. ‘바스켓퀸’ 정선민(34·신한은행·사진)이 두 번째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품에 안고 최고의 시즌을 마감했다. 정선민은 31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07-2008 여자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유효 득표수 67표를 휩쓸어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정규리그 MVP로 선정됐다. 정선민은 앞서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만장일치로 MVP에 올랐었다. 여자프로농구에서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MVP’가 탄생한 것은 김영옥(2005 겨울리그)과 타미카 캐칭(2006 겨울리그)에 이어 세 번째. 하지만 득표율 100%를 기록한 것은 정선민이 처음이다. 정선민은 또 신정자(59표·금호생명), 이미선(45표·삼성생명), 변연하(46표·삼성생명), 최윤아(34표·신한은행)와 함께 베스트 5로 뽑혔다. 이번에도 67명 전원의 지지를 받았다. 신인상 투표에서는 38표를 얻은 배혜윤(신세계)이 강아정(29표·국민은행)을 제쳤고, 우수후보상은 김보미(금호생명·25표)에게 돌아갔다. 부임 첫 해에 신한은행을 통합 우승으로 이끈 임달식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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