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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노랑등원색도인기…컬러다양화추세
골프화는 라운드 중 골퍼가 유일하게 잔디와 접촉할 수 있는 부분이다. 따라서 그린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단순해 보이지만 골프화에는 클럽 못지않게 다양한 기능이 내포되어 있다. 스파이크는 하체의 움직임을 고정시키고 잔디와의 접착력을 높여 비거리 증가 효과에 도움을 준다.
골프화는 스윙에도 영향을 미친다. 발은 라운드 중 가장 먼저 피로를 느낀다. 따라서 골프화가 편하지 않으면 스윙이 흐트러질 수 있고 그로 인해 파워의 손실도 감수해야 한다.
부드러운 소재와 쿠션 성능을 보강한 골프화는 발의 피로를 덜어 장시간 라운드에서도 지치지 않고 안정된 스윙을 구사할 수 있게 한다.
최근에는 발의 온도 변화에 따라 골프화 스스로 발열 등의 효과를 내거나, 끈을 없애고 대신 원터치 다이얼로 발목을 조여 착용감을 높인 골프화까지 등장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기능성과 함께 골프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패션이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스타일리시한 멋을 생각하는 필드의 멋쟁이들에게 골프화는 가장 중요한 패션 아이템이 됐다.
골프화는 디자인에 따라 클래식 스타일과 스니커즈, 스포츠형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품격과 젠틀한 멋을 더해주는 클래식 스타일은 중장년층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고, 스니커즈 스타일은 패션을 강조하는 20∼30대 젊은 골퍼들에게 인기가 많다.
편안한 라운드와 착용감을 중요시 하는 골퍼들은 운동화 스타일의 스포츠형을 선호한다.
컬러와 소재도 다양해지고 있다. 블랙과 화이트 색상 위주였던 골프화는 최근 몇 년 사이 빨강, 노랑, 초록, 오렌지 등 원색의 컬러가 유행하고 있다. 옷이 화려해지면서 골프화의 색상도 원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디다스골프 홍보팀 김희재 대리는 “골프화는 하나의 장비라고 할 수 있다. 비거리와 스윙, 퍼팅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 걸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클럽에 버금가는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골프화가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으면서 점점 화려해지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 나온 골프화 살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