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팀감독인터뷰]“김근환슛굿…발탁땐공격수도생각”

입력 2008-07-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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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화 올림픽대표팀 감독=평가는 끝났다. 오늘 경기 전에 최종 엔트리의 윤곽을 구상해놓았다. 선수들이 소속 팀에서 뛸 때와 올림픽팀에서 뛸 때 경기력이 다소 다를 수 있어 오늘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지켜봤다. 양동현은 오늘 생각 이상으로 굉장히 잘 했다. 양동현이 부상으로 나가면서 팀 리듬이 다소 흐트러졌다.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 같은데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박주영이 최근 골을 못 넣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남은 기간 집중적으로 훈련하면 충분히 예전 기량을 되찾을 거라 믿는다. 김승용이 오늘 코너킥으로 2도움을 올렸지만 발탁 여부는 아직 모르겠다. 전문키커 역시 최종 엔트리가 확정되면 정할 생각이다. 김근환은 만약 발탁한다면 수비 요원으로 활용할 생각이지만 헤딩과 슛이 좋아 때로는 공격수 투입도 고려하고 있다. ○ 라몬 마라디아가 과테말라 감독=한국과 경기 전에 미국 LA에서 온두라스와 평가전을 치렀다. 한국과 온두라스의 경기력은 비슷한 것 같다. 하지만 한국과의 맞대결에서 누가 승리할 지를 예상한다면 나는 한국에 1표를 던지겠다. 오늘 한국은 굉장히 빠르고 강했다. 또한 선수들의 볼 컨트롤이 좋았고 실수가 적은 것이 큰 장점이었다. 한국의 올림픽 조별리그 통과에 대해서는 이탈리아와 카메룬의 전력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예측하기 힘들다. 안산=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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