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을 딴 선수 못지않게 누리꾼들의 관심을 끄는 선수들이 있다. 바로 ‘부상 투혼’을 불사른 유도의 왕기춘(20·용인대)과 역도의 이배영(29·경북개발공사)이 그 주인공들. 두 사람의 미니홈피는 응원 메시지를 남기려는 누리꾼들의 발길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특히 왕기춘은 ‘이 정도는 되야 여자의 히프다’라는 장난기 섞인 글과 함께 문지은의 ‘엉덩이 사진’을 올려놓아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왕기춘은 문지은의 ‘여우가’와 후속곡 ‘몰라몰라’, 원더걸스의 ‘소핫(so hot)’을 미니홈피의 배경음악으로 설정해 놓았다. 유빈의 팬으로 알려져 있는 왕기춘은 결승전 직후 인터뷰에서도 “원더걸스의 ‘소핫’을 듣고 싶다”며 신세대 다운 발랄함을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