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심판장난”MLB,비디오판독도입

입력 2008-08-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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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홈런 판정을 둘러싼 시비를 없애기 위해 올 잔여시즌에 비디오 판독을 도입하기로 선수노조, 세계심판협회(WUA)와 합의했다고 외신들이 21일 보도했다. 그러나 정확하게 언제부터 비디오 판독이 적용될지는 결정하지 못했다. 비디오 판독은 타자가 친 공이 홈런인지 파울인지를 결정할 때나 뜬 공이 담장을 넘어갔는지 여부를 결정할 때, 파울 라인에 걸친 볼이 파울인지 페어인지 등을 구별하는 데에만 사용될 예정. 스트라이크-볼 판정이나 아웃-세이프 판정처럼 기존 심판들의 주영역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AP는 이를 위해 관련 장치를 설치하는 작업이 현재 30개 구장에서 진행 중이라고 전하며 MLB사무국 관계자는 이달 내로 비디오 판독이 시작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심판들은 경기 중 언제 비디오 판독을 실시해야 하는지를 결정하고 비디오 판독이 결정되면 최대 3명의 심판이 참여해 뉴욕에 있는 ‘MLB 어드밴스드 미디어’에서 보내준 화면을 보고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김도헌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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