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임은아,미즈노클래식첫날공동3위

입력 2008-11-07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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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미국 진출을 선언한 ´지존´ 신지애가 일본에서 열린 LPGA대회 첫 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신지애(20, 하이마트)는 7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의 긴테쓰 가시코지마CC(파72, 6506)야드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즈노 클래식’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다승과 상금 부문 1위를 확정지은 신지애는 초반에 샷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0번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신지애는 초반 2개홀을 파세이브로 마무리했지만 파4홀인 12번홀에서 5타를 치며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조금씩 순위를 끌어 올렸다. 13번과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신지애는 후반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기분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활약 중인 임은아(25, 휠라코리아) 역시 버디 5개, 보기 1개로 신지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들 외에도 한국 선수들은 상위권을 장악하며 한국 골프의 위상을 일본 열도에 널리 떨쳤다. 홍진주(25, SK에너지)와 이지영(23, 하이마트) 등 4명은 공동 3위에게 한 타 뒤진 3언더파 79타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고, 김미현(31, KTF) 등 3명은 2언더파 70타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일본의 핫토리 마유와 사이키 미키는 5언더파 67타로 한국 선수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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