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 난조에 시달린 양용은이 칠드런스 미러클 네트워크 클래식 3라운드에서 하위권으로 밀렸다.
양용은(36, 테일러메이드)은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부에나비스타 디즈니 매그놀리아코스(파72, 7516야드)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투어 대회 3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틀 연속 4타를 줄이며 중위권을 유지하던 양용은은 이 날 3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 55위로 내려앉았다.
2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보인 양용은은 5번홀에서도 또 다시 한 타를 잃었다.
7,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타는 듯 했던 양용은은 후반라운드에서 버디를 1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로 무너졌다.
2라운드 선두 스콧 버플랭크(미국)는 이 날 3타를 줄였지만 2위였던 스티브 마리노(미국)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선전,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로 공동 선두가 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