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피어스´36득점´,보스턴5연승…올랜도, 4연승마감

입력 2008-11-11 1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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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스가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보스턴의 5연승을 이끌었다. 미 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뱅크노스 가든에서 벌어진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4쿼터 막판 폴 피어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94-87로 승리했다. 피어스는 이날 36득점(9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올려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세웠고, 팽팽하던 4쿼터 막판에 결정적인 6점을 몰아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피어스 외에도 케빈 가넷이 21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레이 알렌도 19득점을 올려 ´빅3´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또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지난 5일 휴스턴 로키츠전 승리를 시작으로 5연승을 이어갔다. 4쿼터를 59-65로 뒤진 채 맞은 보스턴은 맹추격을 시작했지만 종료 1분여 전까지 승리를 확신할 수 없었다.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4쿼터 막판, 보스턴의 해결사는 지난 시즌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에 빛난 피어스였다. 피어스는 종료 1분38초, 1분6초, 34.4초전 연이어 3번의 공격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 보스턴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보스턴 홈팬들은 승부처에서 ´쇼타임´을 선사한 피어스에게 기립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토론토는 저메인 오닐이 23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크리스 보쉬가 9득점, 7리바운드로 부진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올랜도 매직을 상대로 106-99의 승리를 거뒀다. 포틀랜드는 브랜든 로이의 27득점을 포함해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데 힘입어 히도 터코글루(35득점)와 드와이트 하워드(29득점, 19리바운드)가 분전한 올랜도를 제압했다. 올랜도는 4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센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마이애미 히트가 드웨인 웨이드(33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99-94로 뉴저지 네츠를 꺾었다. 피닉스 선즈도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107-102로 승리했다. ◇NBA 11일 전적 ▲보스턴 94-87 토론토 ▲인디애나 107-99 오클라호마시티 ▲포틀랜드 106-99 올랜도 ▲마이애미 99-94 뉴저지 ▲피닉스 107-102 멤피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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