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KB국민은행잡고공동4위

입력 2008-11-12 1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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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KB 국민은행을 잡고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부천 신세계는 1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천안 KB 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70-63으로 승리했다. 신세계는 이날 승리로 4승째(8패)를 올리며 KB 국민은행(4승 8패)과 공동 4위에 올랐다. KB 국민은행은 2연패에 빠졌다. 신세계 허윤자는 15득점 15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쳐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박세미는 14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힘을 보탰고, 김정은도 17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KB 국민은행의 김수연과 강아정은 각각 23득점, 18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 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신세계는 1쿼터에서 리드를 잡았다. 신세계는 강아정을 앞세운 KB 국민은행에 초반 2-7로 뒤지며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쉽게 물러나지 않고 승부를 뒤집어 13-7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신세계는 KB 국민은행에 13-12로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1쿼터 종료 2초를 남기고 김정은이 3점슛을 성공시켜 18-14로 앞섰다. 2쿼터에서도 신세계의 압박은 계속됐다. 2쿼터에서 신세계는 점수 차를 25-16, 9점 차까지 벌리며 앞서갔다. 신세계는 2쿼터 후반 KB 국민은행 김수연의 득점포가 폭발해 추격을 받기도 했지만 후반 다시 힘을 내 36-26까지 달아났고, 36-28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신세계는 3쿼터에서도 주전들이 착실히 득점을 올려 점수차를 벌려나갔고, 한 때 50-37로 앞서는 등 압도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3쿼터 후반 신세계는 KB 국민은행의 추격을 받아 53-45로 따라잡힌채 3쿼터를 끝냈다. 이후 신세계는 4쿼터에서만 8점을 올린 김정은의 득점력에 힘입어 줄곧 10점차 리드를 지켰다. 신세계는 4쿼터 중반 KB 국민은행에 66-61로 쫓기기도 했지만 단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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