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이용대,중국오픈배드민턴남복-혼복2관왕

입력 2008-11-23 1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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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용대(20, 삼성전기)가 중국오픈에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을 석권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용대는 23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위안선체육관에서 열린 ´2008 중국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전과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이용대는 정재성(26, 삼성전기)과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에서 덴마크의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조를 2-1(17-21 21-17 21-13)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혼합복식 결승전에도 출전한 이용대는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합작했던 이효정(27, 삼성전기)과 함께 나서 중국의 쉬천-윈레이조를 2-0(21-16 21-15)으로 격파하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용대는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정재성, 이효정과 조를 이뤄 2종목 석권을 노렸다. 하지만 지난 8월13일 열렸던 남자복식 16강전에서 덴마크의 라르스 포스케-요나스 라스무센조에게 0-2로 무릎을 꿇어 뜻을 이루지 못했다. 남자단식에서는 박성환(24, 강남구청)이 3위를 차지했다. 박성환은 지난 10월초 열렸던 제89회 전국체전 이 종목에서 라이벌 이현일(28, 김천시청)을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여자복식에서는 김민정(22, 군산대)-하정은(21, 대교눈높이)조도 3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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