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가 결국 더 많은 돈을 택했다.
히어로즈는 27일 김시진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와 구단 프런트들이 자유계약(FA)으로 이적한 정성훈의 보상을 주제로 한 회의 결과 보상금 450%만을 받기로 결정, 이를 LG 트윈스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야구규약 166조에 의하면 FA선수의 전 소속구단이 선수에 의한 보상을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FA선수의 직전 시즌 참가활동보수에서 50%를 인상한 금액에 300%로 선수에 의한 보상을 대신할 수 있다.
이에 정성훈을 영입한 LG는 올 시즌 정성훈의 연봉인 3억2000만원의 450%인 14억4000만원을 히어로즈에 보상해야 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