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모’56점합작클리블랜드, 10연승‘고공비행’

입력 2008-12-11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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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가 10연승을 이어갔다. 미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와초비아센터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56점을 합작한 르브론 제임스와 모 윌리엄스의 활약에 힘입어 101-93으로 승리했다. 제임스는 29점으로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고 윌리엄스 역시 이번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7점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달 23일 애틀랜타 호크스전 승리(110-96)를 시작으로 1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또 최근 19경기에서는 18승1패를 기록 중이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지난 1988~1989시즌에 세운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인 11연승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필라델피아는 안드레 이궈달라(27득점), 안드레 밀러(22득점), 루이스 윌리엄스(22득점)가 분전했지만 조직적인 짜임새와 집중력 면에서 클리블랜드의 벽을 넘지 못하며 연패에 빠졌다. 뉴올리언스 호네츠는 제이슨 리차드슨의 트레이드로 공백이 생긴 샬럿 밥캐츠를 105-89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뉴올리언스의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은 15득점, 1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특급 가드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페야 스토야코비치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리며 외곽 공격을 이끌었고 데이비드 웨스트(17득점, 8리바운드)와 타이슨 챈들러(13득점, 11리바운드)는 인사이드를 장악했다.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LA 레이커스와 피닉스 선즈의 경기는 파우 가솔(28득점)의 활약으로 LA가 115-110으로 승리했다. ◇11일 NBA 전적 ▲토론토 101-88 인디애나 ▲뉴욕 121-109 뉴저지 ▲뉴올리언스 105-89 샬럿 ▲멤피스 108-102 오클라호마시티 ▲클리블랜드 101-93 필라델피아 ▲샌안토니오 95-89 애틀랜타 ▲덴버 116-105 미네소타 ▲골든스테이트 119-96 밀워키 ▲LA 레이커스 115-110 피닉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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