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유진‘19득점’,우리은행꺾고연패탈출

입력 2008-12-11 1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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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를 기록했던 삼성생명이 연패를 끊으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용인 삼성생명은 11일 옥천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이유진의 깜짝활약에 힘입어 63-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남자 프로농구(KBL) 원주 동부 이광재의 동생으로 유명한 이유진은 우리은행의 김계령을 상대로 19득점, 7리바운드로 깜짝 활약을 펼쳐 삼성생명 승리의 주역이 됐다. 우리은행의 김계령도 19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를 13-14로 뒤진 채 마친 삼성생명은 2쿼터에서 우리은행의 팀 반칙을 이용해 자유투로만 11점을 올렸다. 특히 승리의 주역 이유진은 자유투로만 7점을 기록했다. 30-24로 승부를 뒤집은 삼성생명은 3쿼터 초반 김은혜(15득점)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32-36으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박정은(17득점, 3점슛 3개)의 활약으로 위기를 넘겼다. 삼성생명은 상승세를 몰아 48-41로 앞선 채 3쿼터를 종료했다. 공방전을 주고받은 4쿼터에서 삼성생명은 이미선(11득점, 6어시스트)이 종료 직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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