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이도’로모험건마오,그러나…
입력 2008-12-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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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넘기위해트리플악셀등승부수
김연아를 이기겠다는 집념이 너무 크기 때문일까. 아사다 마오(18·일본)가 프리스케이팅 구성요소를 대폭 상향 조정하는 ‘무리한 승부수’를 띄웠다.
아사다는 12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트리플 악셀 2회와 트리플 점프 콤비네이션 2회가 포함된 프로그램 구성표를 제출했다. 트리플 악셀 실패에 따른 감점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경기 시작 직후 단독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는 건 그랑프리 6차 대회 때와 같다. 하지만 아사다는 이어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를 시도하기로 했다. 김연아가 첫 번째 과제로 뛰는 콤비네이션 점프와 같은 구성. 지난 대회에서 시도한 트리플 플립+더블 루프+더블 루프(합계 8.50점) 콤비네이션보다 기본 점수가 1점이나 더 높다.
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가 한 번에 그치지도 않는다. 경기 후반부의 트리플 플립에 트리플 루프를 연속 점프로 추가했다. 경기 시작 2분이 지난 후 뛰는 점프에는 기본 점수에 1.1을 곱하기 때문에 플립(6.05점)만 뛸 때보다 5.5점을 더 받게 된다. 가산점까지 더하면 효과가 더 커지는 셈. 지난해까지 뛰지 못했던 트리플 살코와 ‘롱에지’ 판정을 받아온 트리플 러츠도 어김없이 포함시켰다. 뜻대로 성공만 한다면 가히 여자 싱글에서 나올 수 있는 최고 난이도의 프로그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연아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세 차례 뛰지만 트리플+트리플은 한 번 밖에 없다. “할 수 있는 것을 실수 없이 완벽하게 하고 싶다”는 바람 때문이다. 아사다는 김연아와 정반대의 작전을 들고 나섰다. ‘과감한 용기’ 혹은 ‘지나친 욕심’의 결과는 13일 프리스케이팅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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