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결장‘모나코,보르도에3-4역전패

입력 2008-12-22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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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23)의 소속팀인 AS모나코가 보르도전에서 3골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모나코는 22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가진 프랑스 리그1 2008~2009시즌 19라운드에서 3-0으로 앞서던 후반전에서 4골을 내주며 3-4로 패했다. 모나코는 전반 14분 후안 파블로 피노의 선제골과 전반 44분 알레산드레 리카타의 추가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2-0으로 앞선채 마쳤다. 후반전을 시작한 모나코는 4분 만에 리카타가 보르도의 골문을 다시 열어 3-0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는 듯 했다. 그러나 모나코는 3분 뒤인 후반 7분 마티유 샤마에게 추격골을 허용했고, 후반 22분 알루 디아라에게 다시 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42분 샤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일순간에 흐름을 빼앗긴 모나코는 동점골 허용 2분 뒤인 후반 44분 페르난도 카베나기에게 역전 결승골을 허용, 어이없는 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패배로 모나코는 6승5무8패 승점 23, 리그 14위로 전반기 시즌을 마쳤다. 리그1은 이번 라운드 후 내년 1월11일까지 동계 휴식기에 돌입하며, 모나코는 리그 재개에 앞서 1월 3일 블라냑(Blagnac)과 프랑스컵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등재, 리그 휴식기를 이용해 귀국한 박주영은 국내 모처에서 휴식을 취한 뒤 내년 1월 초 모나코로 돌아갈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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