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더타임스“박지성, 맨유와 4년재계약유력”

입력 2009-02-12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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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맨유의 붉은 유니폼을 더 오래 입게 될 전망이다. 영국의 유력일간지 ´더 타임스´ 온라인판은 1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28)이 재계약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 타임스´는 "계약기간이 18개월이나 남아있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68. 스코틀랜드)이 박지성을 자신의 선수 구성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여기고 있다"며 "박지성은 다음 달 안으로 4년 재계약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성은 올 시즌 맨유가 24라운드까지 치른 가운데 총 14번 선발 출장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비록 박지성은 1골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지만, 퍼거슨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 빼놓지 않고 출전자 명단에 박지성의 이름을 올려놓는 등 확실한 신임을 얻은 상태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 6월에 4년 계약으로 맨유에 합류했지만, 1년 뒤 연봉 재협상 과정에서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했다. 연봉도 2005년에는 200만 파운드(약 40억원)였지만, 1년 뒤 재계약 과정에서 280만 파운드(56억원)로 40%나 인상됐다. 이에 이번 재계약에서도 박지성은 4년이라는 장기계약과 함께 다소의 연봉 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더 타임스´는 맨유가 전도유망한 수비수 조니 에반스(21. 북아일랜드)와도 5년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서울=뉴시스】


동영상 제공: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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