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하일성 총장)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새로운 총재로 추대된 유영구 명지의료재단 이사장(63)이 오는 20일께 총재로 정식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KBO의 하일성 사무총장(60)은 17일 "WBC도 눈 앞으로 다가왔고 시간도 별로 많지 않다"면서 "총회가 열리기는 어려워 서면으로 의견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KBO는 이른 시일 내로 서면 양식을 만들어 8개 구단 구단주에게 보낸 뒤 20일까지 의견을 받아 총재를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허 총장은 "되도록 이른 시일 내로 하면 좋겠지만 19일은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와 일정이 겹친다. 정확히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20일 쯤이 적당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유 이사장 측은 "구단주 총회에서 승인이 난 다음 문체부에서 통과가 되면 향후 포부를 밝힐 예정"이라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