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큰잔치>용인시청·대구시청,리그6차전나란히승리‘생존경쟁’

입력 2009-02-22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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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실업핸드볼 삼척시청이 용인시청을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발짝 다가섰다. 여자부의 대구시청 역시 정읍시청을 제압하며 리그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남자부 2라운드(본선)에서는 인천도시개발공사(이하 인천도개공), HC경남코로사가 각각 성균관대, 경희대에 승리했다. 삼척시청은 22일 낮 12시 대구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용인시청과의 2009 SK핸드볼큰잔치 여자부 풀리그 6차전에서 28-18, 10점차 완승을 거뒀다. 삼척시청은 정지해(24. 10득점)를 중심으로 공격을 이끌어가며 전반전을 16-8로 크게 앞선채 마친데 이어, 후반전에서 장은주(6득점), 유현지, 최설화(이상 4득점)의 활약과 골키퍼 박미라의 선방이 이어져 결국 10점차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용인시청은 골키퍼 이민희, 하정선과 5득점을 올린 허하나가 분전했지만, 에이스 권근혜가 2득점으로 부진한데다 패스미스 등 실책까지 겹쳐 아쉽게 패했다. 이날 승리한 삼척시청은 풀리그 전적 4승1무1패 승점 9를 기록, 6연승(승점 12)을 달리고 있는 벽산건설에 이은 2위를 지켰다. 반면 용인시청은 1패를 추가, 4승2패 승점 8로 3위에 머물렀다. 대구시청은 같은날 오후 3시 가진 정읍시청과의 풀리그 6차전에서 31-20, 11점차 대승을 거뒀다. 대구시청은 이민지(20. 7득점)와 백승희(25. 5득점), 이슬기, 김혜연(19. 이상 4득점), 골키퍼 주희(20)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무난히 승리를 거둬 풀리그 전적 4승2패 승점 8로 용인시청에 득실차에 뒤진 4위를 마크했다. 반면 정읍시청은 서영미(25. 6득점)와 이한주(25. 4득점)가 분전했지만 한 수 아래의 기량을 드러내며 1패를 추가, 1승5패 승점 2에 그쳤다. 남자부 2라운드 A조의 인천도개공은 국가대표 조현철(27. 7득점)과 골키퍼 강일구(33)를 비롯해 김민구(27. 7득점), 엄효원(23. 6득점)을 앞세워 국가대표 사령탑 최태섭 감독이 이끄는 B조의 성균관대에 29-24로 이겼다. B조의 코로사는 전반전을 8점차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끝에 경희대에 35-26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한 인천도개공과 코로사는 각각 3승1패, 2승2패가 됐으며, 성균관대와 경희대는 각각 2승2패, 4패를 기록하게 됐다. 예선 상대전적을 안고 2라운드를 벌이고 있는 남자부는 A조와 B조 1~3위 팀이 각각 맞붙은 뒤, 종합전적 3위까지 결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2009 SK핸드볼큰잔치 22일 경기결과 ▲남자부 인천도개공 29 (11-10 18-14) 24 성균관대 코로사 35 (19-11 16-15) 26 경희대 ▲여자부 삼척시청 28 (16-8 12-10) 18 용인시청 대구시청 31 (16-11 15-9) 20 정읍시청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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