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큰잔치>성균관대충남도청에1점차신승‘파란’

입력 2009-02-19 18: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09 SK핸드볼큰잔치에 출전 중인 성균관대가 실업 강호 충남도청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남자국가대표팀 사령탑 최태섭 감독(47)이 이끄는 성균관대는 19일 오후 3시30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남도청과의 남자부 예선리그 B조 최종전에서 19-18,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성균관대는 2승1무1패로 B조 3위를 기록, 각 조 상위 3개 팀이 벌이는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성균관대는 장신 피봇 이준희(24. 196cm. 3득점)와 골키퍼 고산욱(22)의 수비가 빛을 발해 전반전을 11-5, 6점차로 마쳐 승리를 예감했다. 반격에 나선 충남도청은 조정래(24. 5득점), 고경수(24. 4득점), 윤경민(30. 3득점) 등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성균관대의 끈끈한 수비에 막혀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조선대(36-28), 한체대(24-21), 코로사(23-20)를 모두 꺾고 3연승을 달리던 충남도청은 대회 첫 패배를 당했지만, 3승1패 승점 6으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HC경남코로사도 한체대에 30-25로 승리해 3승1패를 기록,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충남도청에 조 1위 자리는 내줬다. 남자부는 21일 대구체육관으로 옮겨 1차 조별리그 전적을 안고 2차 리그를 벌인다. 여자부에서는 대구시청(3승2패)과 용인시청(4승1패)이 각각 한체대(5패)와 부산시설관리공단(2승3패)을 31-24, 30-25로 제압했다. ◇2009 SK핸드볼큰잔치 19일 경기 결과 ▲남자부 성균관대 19 (11-5 8-13) 18 충남도청 코로사 30 (15-9 15-16) 25 한체대 ▲여자부 대구시청 31 (14-11 17-13) 24 한체대 용인시청 30 (19-10 11-15) 25 부산시설관리공단 【부천=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