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이효정 조가 중국에 일격을 당했다.
세계랭킹 2위 이용대(21)-이효정(28. 이상 삼성전기) 조는 28일 밤(한국시간) 독일 물헤임 앤더루 레인우르 홀에서 열린 ´2009독일 오픈 배드민턴´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젱보-마진 조에 세트스코어 0-2(14-21 18-21)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조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이용대-이효정 조가 중국 조에 의외의 일격을 당한 것.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당한 이용대-이효정 조는 1세트에서 제대로 힘도 써보지 못하고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제 페이스를 찾은 듯 접전을 벌였지만 ´이효정 공략´을 카드로 내세운 중국 조의 상승세를 저지하기는 쉽지 않았다.
결국 2세트까지 모두 넘겨준 이용대-이효정 조는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