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이 시마츠 전일본실내테니스대회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110위 이형택(33. 삼성증권)은 11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시마츠 전일본실내대회 단식 1회전에서 랭킹 333위 이토 다츠마(21. 일본)에게 0-2(3-6 1-6)로 졌다. 지난 8일 끝난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대회에서 대표팀의 에이스로 고군분투한 이형택은 2번 시드를 받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지만 1회전을 넘어서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이형택과 함께 이 대회에 출전한 세계랭킹 272위 임규태(28. 삼성증권)도 1회전에서 랭킹 282위 이작 판데르메르베(25. 남아공)에게 1-2(7-6<1> 5-7 4-6)로 역전패해 2회전 진출이 좌절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