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ATP선정‘2008년올해의선수’

입력 2009-03-26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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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이 ATP선정 2008년 올해의 선수가 됐다. 남자프로테니스투어(ATP) 공식 홈페이지는 라파엘 나달(23. 스페인)을 2008년도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26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나달은 지난해 프랑스오픈에 이어 로저 페더러(28. 스위스)의 우승 텃밭이었던 윔블던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또 스페인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데이비스컵 우승과 베이징올림픽 단식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달은 이미 지난 해 12월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수상한 ´2008년 남녀 월드챔피언´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의 선수상은 놓쳤지만 ´황제´ 페더러도 2관왕을 차지해 자존심을 지켰다. 스테판 에드버리 스포츠맨십상을 5년 연속 수상했고 팬들의 투표로 진행된 인기상에서도 26.6%의 지지를 얻어 22.8%의 나달과 7.8%의 노박 조코비치(22. 세르비아)를 제쳤다. 페더러의 인기상 수상은 6년 연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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