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WC예선>히딩크의러시아,아제르바이잔에2-0완승

입력 2009-03-29 0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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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과 클럽팀 사령탑을 겸임하고 있는 히딩크 감독이지만 문제는 없었다. 거스 히딩크 감독(63)이 이끄는 러시아축구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츠니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0남아공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4조 4차전 아제르바이잔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러시아는 지난해 10월 핀란드전 3-0 완승에 이어 2연승의 상승세를 이었다. 또 러시아는 3승1패(승점 9)로 리히텐슈타인을 4-0으로 대파한 독일(3승1무. 승점 10)에 이어 조 2위를 마크해 본선 직행에 여전히 유리한 자리를 유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사령탑을 겸임하고 있는 히딩크 감독은 대표팀에서도 여전히 승전보를 전했다. EPL 시즌 종료 시점인 오는 5월까지 러시아대표팀 감독과 겸임하는 형식으로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히딩크 감독은 부임 이후 6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다 지난 22일 8경기 만에 첫 패배를 경험했다. 성공적인 ´투잡´을 진행하고 있는 셈이다. 러시아는 90분 내내 아제르바이잔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결국 전반 32분 로만 파블류첸코(28)가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성공했고 후반 26분에는 콘스탄틴 지리아노프(32)가 골네트를 갈라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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