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차부르는‘파리아스매직’

입력 2009-10-0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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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공격축구인기폭발-포항경기마다중계차Go!
‘파리아스 매직’이 방송 중계에서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올 시즌 프로축구는 방송 중계에서 프로야구에 밀려 내내 찬밥신세였다. 공중파는 고사하고 스포츠 전문 케이블채널로부터도 외면을 받아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생중계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러나 최근 ‘잘 나가는’ 포항 스틸러스만은 예외다. SBS스포츠가 9월 16일 부산과의 컵 대회 결승, 4일 인천과의 리그 26라운드를 생중계한데 이어 7일 FC서울, 17일 강원FC와의 홈경기도 생중계할 예정.

SBS스포츠 관계자는 “방송편성이 변수가 많아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현재까지는 생중계가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중계차가 포항을 찾는 이유는 단순하다. 홈에서 화끈하고 공격적인 축구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

포항이 올해 3득점 이상을 기록한 10경기 중 8경기가 홈경기였다. 이 관계자는 “중계 후 시청자들의 반응이 다른 팀들에 비해 확실히 뜨겁다”고 귀띔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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