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감독“차두리경기력굿…이청용활약반갑다”

입력 2009-10-0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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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태극전사를바라보는허정무의시선
차두리는 박태하, 정해성 코치가 차례로 현지에서 점검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경기를 계속해서 뛰면서 수비 위치선정 등 능력이 많이 개선됐다. 공수 밸런스도 좋다. 본인도 대표팀 합류에 의지를 드러냈다. 햄스트링 부상이 있지만 대표팀 합류에는 문제없는 것으로 안다.

최근 해외파 선수들, 특히 설기현과 조원희가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지만 팀 훈련을 꾸준히 소화하면서 2군 경기 등도 뛰고 있어 걱정하지 않는다. 이동국의 득점포가 잠잠하지만 선수는 업다운이 있게 마련이다.

아직 대표팀 붙박이 멤버는 없다. 모든 멤버가 대표팀에 합류해 발전하는 모습 등을 보여줘야 한다. 국내 선수들의 경우 몇 명이 아주 좋다. 그들은 내년 1∼2월 전훈에서 점검할 계획이다.

이청용의 활약은 반갑다. 단시간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상대가 아직 그를 모르기 때문일 수도 있다. 더 많이 연구하고 준비해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으면 한다. 세네갈전을 통해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하고,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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