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버드’에 현대 ★들이 뜬다

입력 2009-10-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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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석 현대차 사장 경기 관람…임원들도 대동 ‘전북 이겨라’
2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KIA와 SK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을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직접 관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주말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 애칭)에도 현대자동차의 ‘별’들이 대거 뜬다.

24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수원 삼성-전북 현대의 K리그 29라운드에 전북의 모 기업 현대자동차 임원들이 여럿 참석해 경기를 지켜볼 계획이다. 전북은 이날 수원을 꺾으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는다. 1994년 창단 이래 한 번도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적이 없어 그 만큼 모기업의 기대가 크다.

수원을 찾는 VIP 중 가장 눈에 띄는 인사는 국내외 영업 부문 수장인 양승석(사진) 현대차 사장. 국내 업무를 총괄하는 신영동 현대차 부사장(전북 대표이사)의 직속상관이다. 양 사장이 축구장에 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

양 사장은 이날 경기도 화성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임원 교육 후 여러 임원들과 함께 수원으로 이동한다. 전북 이철근 단장은 “올해 성적이 좋아 본사에서도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이번에 꼭 1위를 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그렇다면 정 부회장은 언제쯤 축구장을 찾을까. 이 단장은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면 부회장께서도 오시지 않겠느냐”고 웃음을 지었다. 정규리그 1위는 챔프전에 직행한다. 전북이 수원을 이겨야할 또 하나의 이유가 생긴 셈이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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