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과 희망을 나눠요”

입력 2009-11-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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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축제에 참가한 다문화 가정 가족들이 운동경기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운영본부

다문화 축제에 참가한 다문화 가정 가족들이 운동경기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운영본부

경주본부, 안산 다문화축제 7000만원 지원…명랑운동회·영상편지 등 1000명 행사 만끽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가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에서 열린 다문화축제에 7000만원을 기부했다. 경주사업본부 고객만족실은 11월 1일 한양대가 개최한 ‘2009 희망 ReSTART, Happy Picnic’ 다문화 축제에 사회통합과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해 행사지원금 7000만원을 한양대 안산캠퍼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문화 축제는 이날 안산캠퍼스 학술정보관 옆 광장에서 열렸으며 한양대 안산캠퍼스 37개 학과와 다문화 가정을 연결하는 ‘1과(科)1가정(家庭) 결연식’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과 가족 명랑운동회, 고국으로 영상편지 보내기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경주사업본부 고객만족실 관계자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안산에서 열린 이번 다문화 축제는 우리 사회가 이들을 따스하게 감싸 안는 사랑의 몸짓이다.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유학생, 노동자, 안산 시민 1000여명이 이번 축제를 즐겼다”라고 말했다.

경주사업본부는 가족이 함께 여행하기 어려운 다문화 가정을 위해 12월에 열리는 스키캠프에도 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 들어 경주사업본부는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 소외계층을 위해 12억 2000여만원을 지원하는 ‘2009희망ReSTART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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