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주 ‘신들린 3점포’… 신한은행 8연승

입력 2009-12-14 00: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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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에 64-63 짜릿한 1점차 승리
안산 신한은행이 구리 금호생명을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신한은행은 13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금호생명과 원정경기에서 김연주(19점·3리바운드)가 3점포 5개를 성공시키는 활약 속에 64-63으로 신승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15승(3패)째를 챙기며 2위 삼성생명과 승차를 2경기로 늘렸다.

2쿼터까지 3점슛 3개를 성공시킨 김연주를 앞세운 신한은행은 리바운드를 장악한 하은주(6점·4리바운드)의 골밑 돌파가 위력을 발휘되면서 전반을 36-32로 마쳤다. 3쿼터 들어 금호생명은 신정자(12점·7도움)가 내리 8점을 몰아치고, 정미란(14점·4도움)이 7점을 쏘아 올려 50-47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신한은행은 4쿼터 때 위용을 되찾았다. 최윤아(12점·5도움)의 외곽포와 전주원, 강영숙의 잇단 슛으로 55-54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한때 금호생명 정미란에 3점포를 내줬으나 다시 전주원이 3점슛으로 되받아치고 김연주의 자유투 2개, 최윤아의 골밑 슛으로 한 점차 승리를 따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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