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반란’ 최호진 동아시아 배드민턴 金

입력 2009-12-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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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최호진(24·대한배드민턴협회·사진)이 제5회 동아시아대회 최대의 이변을 일으켰다.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돼 동아시아대회에 출전한 최호진은 13일 홍콩 퀸엘리자베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배드민턴 남자단식 결승에서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린단(27·중국)을 2-0(21-19 21-18)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파란을 낳은 최호진은 “7월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뒤 잘하는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기량이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꼭 국가대표 1진이 돼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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