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한국인 정직원 2호 탄생
유진호씨 4년간 A매치팀 근무
아시아축구연맹(AFC) 한국인 정직원이 또 탄생했다. 여자축구연맹에서 근무했던 유진호 전 과장이 AFC 경기국 A매치 팀 매니저가 된 것. 유 과장은 최근 AFC 공개채용에 응모, 몇 단계의 서류심사를 통과해 앞으로 4년 동안 정직원으로 말레이시아 AFC 본부에서 일하게 됐다. AFC 경기국 A매치 팀은 연맹 주최 A매치 운영과 매니저 미팅 등을 담당하는 부서. AFC 한국인 정직원은 대한축구협회 출신으로 말레이시아에 전문 인력으로 파견됐다가 8월 경기국 대표팀 책임자로 4년 계약하고 정직원이 된 신만길 과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과장은 2005년 3월부터 여자대표팀 주무를 시작으로 올 8월까지 4년 간 여자연맹에서 일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과장은 내년 1월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