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3차전 어워드] 명품수비 박진만 ‘국민2루수’ 합격

입력 2010-10-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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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진만. [스포츠동아 DB]

○홈런=삼성 조영훈, 4-6으로 뒤진 8회초 대타 우월 솔로홈런으로 추격의 불씨 지피다. 상대투수 정재훈은 준PO 홈런 2방 맞더니 PO에서도 2방 허용. 타자가 6경기에서 4홈런 치기도 어려운데, 투수에게는 더 어려운 일이겠지?


○안타=
두산 임재철, 6-8로 뒤진 연장 11회말 무사만루서 동점 2루타. 준PO부터 무사만루서도 점수 못 뽑는 변비야구를 하도 많이 봤기 때문에 더 소중한 결정타.


○번트=삼성 김상수, 연장 11회초 7-6으로 리드 잡은 뒤 추가득점 올리는 1루수 쪽 기습번트 안타. 이때까지만 해도 승부는 끝난 줄 알았는데.


○수비=
삼성 2루수 박진만, 연장 10회말 1사후 정수빈의 2루 쪽 깊숙한 타구 잡아 역동작으로 1루 던져 아웃시킨 장면. 이만하면 ‘국민 2루수’로 합격점.


○본헤드플레이=
두산 오재원, 6회말 1사 2·3루서 고영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뒤도 안 돌아보고 홈까지 달리다 아웃. 2010년판 ‘브레이크 없는 폭주기관차’.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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