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데뷔 첫 승 기쁨을 누린 제이콥 브리즈먼이 챔피언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LA  |  AP뉴시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데뷔 첫 승 기쁨을 누린 제이콥 브리즈먼이 챔피언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LA | AP뉴시스


제이콥 브리즈먼(미국)이 66경기 만에 투어 데뷔 첫 승 기쁨을 누렸다.

브리즈먼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288억 원)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정상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6타 차 단독 선두를 내달렸던 그는 첫 우승에 대한 부담감 탓인지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적어내며 1타를 잃었지만 각각 4타, 7타를 줄인 공동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커트 기타야마(미국·이상 17언더파)를 1타 차로 가까스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400만 달러(57억8000만 원)를 품에 안았다.

김시우(31)는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이고 합계 5언더파를 기록해 김주형(24)과 함께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개막전인 소니 오픈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뒤 이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2위, WM 피닉스오픈 공동 3위에 오르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던 김시우는 지난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45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합계 11언더파 공동 12위에 올랐지만 최근 18개 대회 연속 톱10, 8개 대회 연속 톱4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셰플러는 이번 대회 1라운드를 공동 63위로 마쳤고 이후 2라운드 공동 42위, 3라운드 공동 22위로 순위를 계속 올렸으나 공동 7위 선수들에게 1타가 모자라 톱10 진입에 최종 실패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