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2년연속 ‘올해의 스포츠 우먼’ 후보

입력 2010-10-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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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스포츠동아DB

최종 5인에 포함…수상 기대감 높아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김연아(20·고려대·사진)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스포츠 우먼’후보에 올랐다. 여자 싱글 사상 최고의 점수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라 그 어느 때보다 수상 기대가 높다.

미국 뉴욕에 위치한 여성스포츠재단(Women’s Sports Foundation)은 12일(한국시간) 발표한 최종 후보 5인에 김연아를 포함시켰다. 또다른 후보는 켈리 쿨리크(볼링), 알라나 니콜스(장애인 스키), 산야 리처드(육상), 안나 투니클리프(요트)다. 김연아를 제외한 네 명은 모두 미국인. 지난해 수상자는 미국의 체조 선수 코트니 쿠펫이었다.

김연아는 지난해에도 유력한 수상 후보로 예상됐지만 그랑프리 1차 대회 참가 때문에 시상식에 불참하게 되면서 수상의 기쁨을 안지 못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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