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령·김정은 더블더블…신세계 공동 3위로

입력 2011-01-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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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서 KB국민은행 56-50 꺾어
부천 신세계가 천안 KB국민은행을 꺾고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신세계는 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과의 홈경기에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계령(16득점·11리바운드)과 김정은(12득점·10리바운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56-50으로 이겼다.

이로써 9승10패가 된 신세계는 구리 KDB생명과 나란히 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반면 국민은행(5승14패)은 6연패 늪에 빠지면서 3위권과 4경기 차로 벌어졌다.

전반에는 오히려 신세계가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4쿼터에 김지윤∼김계령∼허윤자의 득점포가 잇달아 터졌다. 4쿼터 막판에는 허윤자의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2점슛, 그리고 김정은의 미들슛까지 이어지면서 승부를 갈랐다. 베테랑 가드 김지윤은 16득점을 보태 김계령, 김정은과 완벽한 삼각 편대를 이뤘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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