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이정수 2경기 연속골

입력 2011-04-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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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챔스리그 3차전 헤딩 결승골…알 사드 조 1위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31·알 사드)의 득점 감각이 놀랍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렸다.

이정수는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나스르(사우디)와의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 헤딩으로 결승골을 넣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17일 파크타코르(우즈베키스탄)와의 2차전 홈경기(2-1 승) 선제골에 이은 2경기 연속 골.

이정수는 지난달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친선전서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한국에 4-0 승리를 안기는 등 공격수 못지않은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알 사드는 2승1무(승점 7)가 돼 알 나스르(1승1무1패·승점 4)를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한편 사우디에서 뛰는 수비수 이영표(34.알 힐랄)는 출장정지 징계에서 풀려 같은 날 알 자지라(아랍에미리트)와의 조별리그 A조 3차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도 3-1 승리. 알 힐랄은 2승1패로 3연승을 올린 세파한(이란)에 이어 조 2위를 지켰다.

수원|윤태석 기자 (트위터 @Bergkamp08)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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