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마침내 침묵을 깼다

입력 2011-04-21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니혼햄전 1안타…김태균도 2연속경기 안타
오릭스 이승엽(35)이 4연속경기 무안타의 침묵을 깼다. 지바롯데 김태균(29)도 2연속경기 안타로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이승엽은 20일 고베 호토모토 필드에서 벌어진 니혼햄과의 홈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1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107로 약간 올랐다.

14일 소프트뱅크전 첫 타석 2루타 이후 4경기, 17타석째 침묵하던 이승엽은 이날 2회 1사 2루서 맞은 첫 타석에서 니혼햄 우완 선발 브라이언 울프의 초구 바깥쪽 체인지업(시속 128km)을 받아쳐 총알 같은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나머지 세 타석에선 다시 삼진(3회)-중견수 플라이(6회)-삼진(8회)-우익수 플라이(9회)로 움츠러들었다.

김태균은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홈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볼넷 2개를 골라내며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54로 조금 높아졌다. 2회 볼넷으로 출루했던 김태균은 4회 2사 후 주자 없이 들어선 2번째 타석에선 세이부 좌완 선발 호아시 가즈유키에게서 깨끗한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6회에는 구원투수 후지타 다이요로부터 볼넷을 얻었다.

정재우 기자 (트위터 @jace2020)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