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롯데, 승리 만큼 반가운 ‘목요일 징크스’ 탈출

입력 2011-05-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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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4 - 0 넥센 (사직)
승:사도스키 패:문성현
시즌을 치르다 보면 징크스가 생기게 마련이고, 장기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 나쁜 징크스는 빨리 떨어내는 게 상책이다.

11일까지, 5할 승률에서‘-3’을 기록하고 있던 롯데는 요일별로 희비가 엇갈렸는데 유독 심한 ‘목요일 징크스’를 앓았다. 4게임 전패. 화요일에 4승2무로 한번도 지지 않았고, 금·토·일요일은 정확히 요일별로 5할 승률을 기록했는데 수요일(1승4패)과 목요일에 좋지 않았다. 목요일 게임 패배는 주말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롯데로선 하루라도 빨리 깰 필요가 있는 징크스.

그런 측면에서 4-0 완승은 큰 의미가 있었다. 특히 선발진 붕괴로 고전했던 4월, 벤치의 고민거리였던 사도스키가 시즌 세 번째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뒤늦은 첫 승을 신고하며 기쁨 두배였다. 롯데는 목요일 징크스를 보기 좋게 깨고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5월 성적은 7승2패로 8개 구단 중 1위.

사직 | 김도헌 기자 (트위터 @kimdohoney)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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