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최강희 감독은 ‘밀당(밀고 당기기)’의 고수다. ‘선수 길들이기’는 최고 수준이다. 칭찬과 격려가 대부분이지만 필요할 때 시도하는 최 감독만의 자극 요법은 ‘내 사람 만들기’의 기본 원칙이다.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톈진 테다(중국)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3-0 승리를 진두지휘한 에닝요가 바로 그 케이스.
부상에서 갓 회복돼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돌입한 루이스와 달리 에닝요는 그간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해 럭비공처럼 튀어 다녔다. 자주 짜증을 내고, 훈련과 경기 중 동료와 마찰을 빚었다. 지난 주말 K리그 강원전 때는 이동국이 패스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를 내고, 홈 팬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불쾌감을 표출했다. 사실 에닝요는 시즌 전에도 수원 이적을 요구하는 등 불안 요소가 있었다.
이 때 최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했다.
자주 벤치에 앉혀 독기를 품게 했고, 펄펄 나는 국내 공격수들을 지켜보게 만들며 불안한 위치를 확인토록 했다. 안절부절 못한 에닝요를 바라보며 최 감독이 “약이 바짝 올라 있다”고 빙긋 웃은 것도 그래서였다.
결국 강원전 때도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에닝요는 스승을 찾아와 그간 잘못을 모두 인정했고, 앞으로 팀을 위해 희생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또 자신의 트위터에 “미안하다”는 글을 남겨 팬들에 사과했다. 결국 톈진전 선발로 나선 에닝요는 100% 기대에 부응했다.
전북 관계자는 “우리가 봐도 타이밍이 기가 막히다. 망나니에서 영웅이 됐던 브라질 용병 제칼로가 2006시즌 챔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것처럼 에닝요가 그렇다”며 웃었다.
남장현 기자 (트위터 @yoshike3) yoshike3@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손예진, ♥현빈 또 반할 우아美…블랙 드레스 자태 ‘눈길’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26/134186754.1.jpg)




![카리나, 가녀린 줄만 알았더니…선명한 등근육 ‘깜짝’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25/134179046.1.jpg)
![다영, 가슴에 ‘바디’ 페인팅…탄탄 복근 ‘시선 강탈’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26/134186778.1.jpg)




![갓세븐 잭슨 맞아? 산적 수염 덥수룩 ‘더티 섹시’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24/134170738.1.jpg)








![김혜수 다이어트 비법 터졌다, 이러니 몸매가 예쁘지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29/134201221.1.jpg)
![김혜수 다이어트 비법 터졌다, 이러니 몸매가 예쁘지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6/29/134201221.1.jpg)





















![장예원 주식 대박 터졌다, 수익률 무려 323.53% [DA★]](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3/12/01/122442320.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