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양승호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쥔 올해 색다른 고민에 빠져있다. ‘화력’이다. 로이스터 감독 시절에는 화약고가 따로 없을 정도로 연쇄적으로 폭발하던 타선이 올해는 한풀 꺾인 듯 소강상태다. 3년 연속 타격 2위를 기록한 홍성흔(사진)의 침묵이 결정적이다. 홍성흔이 롯데 타선 부활의 키를 쥔 형국이다.
7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양 감독은 “다행히 홍성흔이 요즘 볼을 잘 본다. 볼넷을 많이 고른다. 살아나는 기미가 보인다”며 반색했다. 실제로 홍성흔은 지난 주말 LG와의 사직 3연전에서 8타수 2안타에 그치면서도 볼넷은 3개를 골랐다. 4월 23경기, 5월 22경기에서 각각 7개씩밖에 얻어내지 못했던 사실에 비춰보면 확실히 긍정적 신호다. 하지만 홍성흔은 기대치를 밑도는 자신의 성적이 여전히 성에 차지 않는 듯 양 감독의 얘기를 전해 듣고는 “(타격감이 오르려면) 사다리가 필요하다”며 자조적인 농담을 건넸다.
대구 | 정재우 기자 (트위터 @jace2020) jace@donga.com
7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양 감독은 “다행히 홍성흔이 요즘 볼을 잘 본다. 볼넷을 많이 고른다. 살아나는 기미가 보인다”며 반색했다. 실제로 홍성흔은 지난 주말 LG와의 사직 3연전에서 8타수 2안타에 그치면서도 볼넷은 3개를 골랐다. 4월 23경기, 5월 22경기에서 각각 7개씩밖에 얻어내지 못했던 사실에 비춰보면 확실히 긍정적 신호다. 하지만 홍성흔은 기대치를 밑도는 자신의 성적이 여전히 성에 차지 않는 듯 양 감독의 얘기를 전해 듣고는 “(타격감이 오르려면) 사다리가 필요하다”며 자조적인 농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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