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PO 코 앞인데…KIA는 여전히 부상과 전쟁

입력 2011-09-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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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장11회) KIA 7 - 3 LG
승:손영민 패:임찬규


후반기를 1위로 시작한 KIA는 연이은 부상으로 4위까지 떨어졌다. 시즌 종료가 코앞이지만 여전히 부상은 KIA의 발목을 잡고 있다.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이범호는 18일 광주 LG전을 앞두고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기 위해 타격훈련을 했지만 아직 몸이 성치 않아 대타를 위해 라인업에서 빠졌다. 4번타자 최희섭은 감기와 아직 완전치 않은 허리 때문에 15일 1군에서 빠졌다. 김원섭도 심한 비염으로 이날 1군에서 제외됐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부상전력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KIA는 불펜에 새로운 구원투수의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트레이드를 해도 포스트시즌에 뛸 수 없는 시기지만 2년 전 상무에 입대했던 선수들이 곧 전역한다. 남부리그 탈삼진왕(99개) 임준혁은 22일 전역 직후 1군에 합류한다. 담력이 크고 빠른 공을 갖고 있어 조범현 감독은 큰 경기, 불펜에서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광주 | 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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