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제16회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 조별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18일 대만 타이베이 대만국립대학교 경기장에서 열린 8강 조별라운드 F조 태국과의 경기에서 3-1(25-27 25-17 25-13 25-21)로 역전승했다. 전날 예선 D조 마지막 경기에서 아시아 최강 일본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석패한 한국은 이날 승리로 F조 상위권으로 올라갈 기회를 잡았다. 일본에 당한 1패를 안고 F조에 진출한 한국은 B조 1, 2위인 태국과 베트남을 모두 꺾어 F조 1∼2위에 올라야 1∼8위 결정전에서 중국과 이란 등 E조의 강팀을 피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