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2주 결장…성남 “FA컵 결승 어쩌나”

입력 2011-09-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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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인대 경미한 파열…대표팀도 빠져

성남 일화가 날벼락을 맞았다.

25일 전남 드래곤즈와 K리그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김정우(29·사진)의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은 26일 “검진 결과 김정우가 왼쪽 무릎 인대에 경미한 파열이 발생해 최소 2주 정도 안정 및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정우는 자연스레 이날 발표된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문제는 10월15일에 있을 성남-수원의 FA컵 결승이다. 성남은 결전을 앞두고 군에서 전역한 김정우의 복귀로 큰 기대를 갖고 있었는데 지금으로서는 출전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성남 관계자는 “그나마 큰 부상이 아니라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도 ‘어쩌겠나. 회복에 만전을 기하자’고 말했다. 김정우가 FA컵 결승에 출전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구단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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