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롯데-SK, 3차전과 같은 선발 라인업 外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롯데와 SK는 3차전과 똑같은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롯데는 1∼4차전에서 단 한 번도 라인업에 변화를 주지않았으며, SK의 경우 1,2차전이 똑같았던 대신 3차전엔 타격부진에 빠진 이호준을 빼고, 최동수를 선발출장시켰다.

●…5회말 SK 선두타자 안치용이 초구에 기습번트를 댄 뒤 1루로 달려나가는 과정에서 원바운드된 타구에 몸을 맞았지만 문승훈 주심은 파울로 선언했다. 그러나 롯데 포수 강민호는 스타트한 안치용의 발이 타석에서 벗어나면서 페어지역에서 몸에 공이 맞았으니 아웃이라며 항의. 롯데 양승호 감독도 달려나와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롯데 덕아웃은 9회말 마무리 김사율이 SK 4번 박정권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자 일제히 환호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모든 선수가 3루 파울라인 앞에 모여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양승호 감독 등 코칭스태프 맨 선두에 서서 선수단을 맞이했다.

주장 홍성흔은 하이파이브 할 때마다 일일이 고함을 외치며 끝까지 선수단 분위기를 이끌었다.

●…롯데는 20일 플레이오프 4차전을 마친 직후 구단 버스 편으로 22일 5차전이 예정된 부산으로 이동했다. SK는 21일 오후 비행기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