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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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전지훈련지에서 불법 게임장 출입 파문을 일으킨 롯데 자이언츠 선수 4명에 대해 구단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먼저 선수단 관련 내용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한다. 선수 면담 및 사실관계 파악 결과 확인된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선수가 해당 국가에서 불법으로 분류되는 장소에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라며 “이유를 불문하고 KBO와 구단 내규에 어긋나는 행위를 저지른 해당 선수 4명을 즉각 귀국 조치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즉각 신고하고 결과에 따라 구단도 이에 상응하는 조처를 내리겠다”라며 “‘구단은 현 상황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으며, 전수 조사를 통해 추가로 확인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처하겠다. 선수단 전체에도 경고했다. 물의를 일으켜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사과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니터가 설치된 곳에서 사행성 게임(도박)을 하는 남성들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CCTV 화면을 촬영한 영상이다. 문제는 영상 속 남성들이다. 특히 남성 중 한 명이 여성 신체를 접촉하는 부분까지 포착돼 충격을 안긴다. 누리꾼들은 남성들이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라고 지목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현재 대만에서 전지훈련 중이었다.

결국 롯데 자이언츠는 해당 영상 속 선수들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을 전지훈련에서 배제, 귀국 조치시켰다. 이후 징계 등의 문제는 설 연휴 이후 구체적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 다음은 롯데 자이언츠 공식입장 전문

먼저 선수단 관련 내용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립니다.

선수 면담 및 사실 관계 파악 결과 확인된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선수가 해당 국가에서 불법으로 분류되어 있는 장소에 방문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KBO와 구단 내규에 어긋나는 행위를 저지른 해당 선수 4명을 즉각 귀국 조치 시킬 예정입니다. 또한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즉각 신고하고 결과에 따라 구단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내리겠습니다.

구단은 현 상황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으며, 전수 조사를 통해 추가로 확인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처하겠습니다. 선수단 전체에도 경고했습니다.

물의를 일으켜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