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내가 새해 팀 1호골 …부활 기폭제로”

입력 2012-01-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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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스포츠동아DB

■ 지동원 결승골 소감

“특별한 경험이었다.”

지동원(21·선덜랜드)이 맨체스터 시티 전 결승골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지동원은 2일 선덜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 선두를 달리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추가 시간에 넣었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팬과 동료들이 기뻐할 수 있었다는 게 나에게는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가 골을 허용하지 않은 선수들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고 밝힌 지동원은 “오늘의 결과는 나 뿐 아니라 팀에도 매우 중요한 것이었다. 경기는 모두 끝났지만 오늘 아주 기분 좋은 일을 경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동원은 새해바람도 전했다. 지동원은 “2012년도 팀의 첫 번째 골을 내가 넣었다. 오늘 승리가 팀이 좀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고 희망을 밝혔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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