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함께 포즈를 취한 장동영. 사진제공=KBL
"솔직히 뽑힐 거라는 예상을 못했습니다. 너무 기쁩니다.”
장동영(25·목포대)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장동영은 3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2012 한국프로농구(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1순위로 울산 모비스에 뽑혔다.
장동영은 지난해 12월 농구대잔치 가천대학교와의 대학 2부리그 경기에서 이충희(87년 12월 명지대전)의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64점)을 뛰어넘는 67점을 기록해 이슈가 되었던 선수. 당시 3점슛 8개를 포함해 12리바운드 5도움 5가로채기의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장동영은 “트라이아웃 때 플레이가 뜻대로 되지 않아 부담감이 있었다”라며 “뽑아주신 감독님께서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선수지만, 프로에서 꼭 최고의 슈터가 되겠다”라며 “이 자리까지 오게 해주신 부모님과 목포대 김용일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2부리그라도 한경기 60점은 대단한 기록”이라며 “슛이 워낙 뛰어나고, 돌파도 좋아서 당장 내년부터 가동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하며 흡족해했다.
역삼|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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