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두산 마운드의 키플레이어로 기대를 모으는 용병 듀오 프록터(왼쪽)와 니퍼트가 훈련을 위해 나란히 운동화 끈을 매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올시즌 두산 마운드의 키플레이어로 기대를 모으는 용병 듀오 프록터(왼쪽)와 니퍼트가 훈련을 위해 나란히 운동화 끈을 매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프록터

간결한 투구폼 150km대 광속구 위력적
변화구 적고 슬라이더 가운데 몰려 불안

○니퍼트

큰 키가 무기…내리꽂는 듯한 직구 압권
자신만의 전략·분석력 갖춰 올해 더 기대


올시즌은 가까이서 보는 것만으로 즐거운 대한민국의 국민타자와 영원한 메이저리거가 합류하면서 한층 더 흥미로울 것이다. 그 가운데 다른 종목에 비해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그래도 외국인선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이번 시즌 8개 구단 모든 용병 선수들이 투수들로 짜여졌다는 것도 의미가 있다. 변화구만 어느 정도 제구되면 우리 타자를 상대로 버텨 나갈 수 있는 게 용병 투수다. 2012년 16명의 용병 투수 중 화제의 중심에 있는 두산의 스콧 프록터에 대한 경력과 가능성을 알아보자. 이 선수는 자세히 볼 일이 없었다. 내면의 세계도 잘 알지 못하면서 분석(?)을 해보는 것이 황당할 수도 있지만, 기록을 가지고 풀어나가 보고자 한다.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지 않았으면 아마 한국엔 LA 다저스보다 뉴욕 양키스가 훨씬 더 알려졌을 것이다. 두산에 입단한 프록터는 최고의 인기 구단 양키스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그 때문에 현재 크게 기대하고 있는 듯하다.

편집|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