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감 잡았어’

입력 2012-02-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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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동아일보DB

LPGA 혼다타일랜드 1R 4언더 공동2위
양희경·최나연 등과 선두에 1타차 추격


LPGA 투어의 ‘맏언니’ 박세리(35·KDB산은그룹·사진)가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가벼운 발걸음을 뗐다.

박세리는 16일 태국 촌부리 시암 골프장(파72·647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지난 시즌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양희영(21·KB금융)과 최나연(25·SK텔레콤), 카리 웹(호주), 안나 노르드크비스트(노르웨이)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5언더파 67타를 친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단독 선두다.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끝낸 박세리는 2010년 5월 벨 마이크로 클래식 우승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개인통산 2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양희영과 최나연의 선전도 기대된다. 두 선수 모두 동계훈련에 집중하느라 개막전(호주여자오픈)까지 건너뛰었다. 이번 대회가 시즌 첫 경기다. 양희영은 올해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만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승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신지애(24·미래에셋)도 공동 9위(2언더파 70타)로 출발하면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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