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김인성, 레알 마드리드와 한판 대결?

입력 2012-02-21 18: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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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KA 모스크바 김인성의 강릉시청 시절 모습. 동아일보DB

한국의 무명 축구 선수가 세계 최고의 명문팀 스페인 프리레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지난 1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최고 명문 CSKA 모스크바에 입단한 김인성(22)은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CSKA 모스크바의 레오니드 슬러츠키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젊은 선수들의 출장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김인성은 마드리드전을 앞두고 치른 세 차례 평가전에 모두 출전했다.

김인성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2010년 강릉시청 축구단에 입단한 후 지난 2월 CSKA 모스크바에 전격 입단했다.

김인성의 포지션은 측면 공격수로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날카로운 크로스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인성이 한국의 실업무대 선수에서 모든 축구 선수가 꿈꾸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 설 수 있을지의 여부는 22일 새벽에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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